angular

프로그래밍 2015. 4. 14. 23:43

angular는 아주 옛날에 우연히 알게됐다. 그 당시에 자바스크립트 테스트에 엄청 관심이 많았던 때인데 google test blog에서 [공개]된 [jstestdriver]라는 도구를 보고 신선해 하며 좋아했다.[당시 사용기]

그래서 당시 개발자인 [misko]의 블로그를 보며 많은 도움을 받았다. 블로그 내용이 대부분은 테스트에 대한 내용이고 일부분은 흔하지 않은 FE Test에 대한 내용들이라 많은 인사이트를 얻곤 했다.

그러던 중 misko는 angular라는 자바스크립트 라이브러리를 만들었다며 [공개]를 했다. 지금은 해당 동영상이 없지만, 기억을 더듬어서 생각해보면 한 10분(?)만에 자바스크립트 없어 마크업과 속성으로만 자동완성(or TODO List)을 완성하는 동영상이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현재의 [directive]였던 것 같다.

그때 솔직한 느낌은 "이걸 누가 쓰지?"라는 생각을 했다. 

그 이유는 당시의 상황은 IE6을 지원했던 시절이고, mail, calender..와 같이 나름 복잡한 UI들이 들어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상황에서 단순히 프로그래밍 없이 속성으로 개발을 한다는 건 뭔가 현실을 알지 못하는 개발자가 만든 느낌이였다.

(참고로 예전 만큼은 아니지만, 아직도 angular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한참이 지난 지금 시점에서 보면 angular는 전세계에서 손꼽히는 프레임워크가 됐다. 그래서 한편으론 어느 정도는 "misko가 정말 시대를 앞선 사람이였구나?.."라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angular을 높게 평가하는 기능이 2 way binding인데 개인적으론 이 기능보다 misko의 백그라운드에서 나온 특징이라고 생각하는데.. DI을 통해 mocking하여 testability을 높여 주는 설계를 할 수 있게 해준걸 높게 평가한다.


이렇게 주저리 주저리 쓰게 된 계기가 지난 주말에 잠깐 angular 2을 보면서 "한번 더 뭔가 변하는구나.."는 생각이 들어 옛날 생각이 나서... 정리하게 됐다. ㅎㅎ


ps. backbone에 대한 추억이 있는데 언제 한번 정리해야겠다.





Posted by 전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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