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하다보면 내 환경은 잘되는데 성능이 느린 환경은 어떨까 궁금할 때가 있다. 그럴 때 사용하는 대표적인 도구 [WebPageTest] 가 있다.
다만, WebPageTest는 초기 로딩 성능을 주로 하고, 테스트 하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기 때문에 자주 실행해보는건 적당하지 않다. 가끔 확인이나 할 뿐. (물론 도구와 연결해서 주기적으로 할 수 있지만 바로 바로 확인해보고 싶은 경우가 많아서..)
근데 얼마 전에 크롬에서 Network throttling이란 기능이 생겼다. Network 탭에 가면 아래와 같이 Network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거의 WebPageTest와 다르지 않게 많이 쓸 것 같은 대역폭과 레이턴시들이 존재하고 직접 상황에 맞는 설정을 추가할 수 있다.
물론 실제 환경이 아니지만 거의 비슷한 느낌을 받기 때문에 빠르게 네크워크가 안좋은 환경에서는 어떨까 확인하고 싶다면 확인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그리고 후진 폰에서는 인터랙션이 어떻게 동작할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데 이걸 후진폰에서 직접 확인하는 방법이 좋긴 하지만, 귀찮기도 하고 빠르게 확인하기란 적절하지 않다.
이것도 최근에 크롬에서 CPU throttling이란 기능이 추가됐다. 현재는 바로 쓸 수 있는건 아니고 Setting > Experiments 에 가서 아래와 같이 활성화을 해야 한다.
그리고 타임라인 탭에 가면 Network와 같이 CPU로 throttling 할 수 있다.
직접 기기에서 보는 것과 다르긴 하지만, 써보니깐 편하게 느린 기기를 체험할 수 있다. 물론, 실제 기기랑 느린거랑은 좀 다르다.
실제 환경에서 확인하는게 더 정확하긴 하다. 하지만, 빠르게 확인하는 방법으로 이 두 기능은 꽤 괜찮은 방법이다.